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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06.20 커피
  4. 2022.05.25 첫 기타 2
  5. 2022.05.11 20220511 2
  6. 2018.07.13 2018.07.13

2022 Holiday

Dear.. 2022. 8. 5. 20:32 |

 

조금 늦었지만 여름 휴가 시작

미칠듯이 덥지만 과연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언제나 휴대폰에 넣어야지 넣어야지 하면서도 못 넣고 있는 곡인 Run Around인데...

사실 컨트리나 루츠록쪽에 조예가 없는 편이지만 모 아티스트 분의 추천을 받아 한두곡 정도만 들었다.

그런데 또다른 곡인 Hook이 너무 좋고 분위기가 겹쳐서 굳이 찾아보는 건 주저하고 있다.

컨트리라던가 그런거까진 그냥저냥 참겠지만 이 곡은 다 좋은데 공식 뮤직비디오가 에러다.

시대가 변했는데 그냥 다시 좀 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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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Dear.. 2022. 7. 10. 06:39 |

고등학교 동창들과 만났다.

대충 서울에서 만나 하루종일 충무로서 명동 구경시켜주면서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다음날 찜질방서 일어나 택시태워 보내고 헤어진 이후 거의 10년만에 판교에서 만났다.

집안사정도 그렇고 당시에 부모님과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기숙사제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었는데 참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았다. 대학 진학때문에 서울 올라와서 연락이 오래 끊겼다가 이리저리 세계를 돌고 나서 이제서야 만나 같이 복국에 반주로 소주를 한 잔씩 나누게 되었고, 동창들 말이 학교는 비록 폐교했지만 그 동네에 사는 선배부터 후배들이 아직 많은데 지금도 내 존재가 회자된다고 해서 좀 놀랐다.

 

내 기억에 당시의 나는 그냥 타지에서 온 베이스치는 오타쿠 고등학생 1이었을 뿐인데... 물론 이방인 취급받으면서 힘들었던 기억은 약간이나마 남아있다고 했더니 이녀석들 말로는 내가 너무 자기 세계와 마이웨이가 강해서 나 혼자 전교생을 왕따시켰대나? 생각해 보니 당시에 필자로 알바하던 모 잡지를 기숙사 선배가 본다고 가져가놓고 돌려주지 않아서 기숙사 사감에게 꼰지르고 그걸로 건방진 놈 교육시킨답시고 모인 2,3학년 선배들 죄다 두들겨패서 한때 무서운 놈으로 통했던 기억이 난다. 그나마 선배들 졸업하기 전에 풀긴 했지만 위아래로 모두 나를 경계했었다가 그나마 2학년때 부회장이 되면서 좀 풀렸던 것 같다.

 

여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 월말에는 한번 내려가보기로 했다. 20년 전의 나는 아직도 그들의 기억 속에 어떻게 남아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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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Dear.. 2022. 6. 20. 01:46 |

몸이 망가지면서 가장 슬픈 건

 

카누를 제외한 믹스커피를 더 이상은 마실 수 없게 된 것이다. 나는 입맛이 싸구려인지라 맥심 화이트골드를 좋아했는데 이것 하나는 정말 싫다. 

 

그래, 이 짧은 생도 종말이 가까워져 온다
내가 지금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다.
삶도 죽음도
용감하게 견뎌내는 얽매이지 않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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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타

Dear.. 2022. 5. 25. 20:28 |

[해당 이미지는 내가 소장하던 베이스보다 훨씬 깔끔하고, 픽가드 색이 약간 더 누렇다.]

 

중학생 시절 여름방학에 밴드를 하던 사촌형과 같이 GLAY EXPO 99 공연을 우연히 보고 왔다. 일본에 거주하다가 운좋게 티켓을 3장 구했다는 사촌형네 절친의 제의에 힘입어 두어달간 신문배달과 게임CD를 팔아 모은 거금 40만원을 들여 일본 여행에 나서, 6500엔이라는 입장료에 셔틀버스 가격 왕복 900엔까지 합해 상당한 인내력을 요했지만 그것이 내 인생에서 첫 해외여행이자 생애 최초로 보았던 콘서트 라이브였다. 

라이브를 보고 나서 사촌형에게 형 나도 기타 쳐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사촌형이 눈빛이 변하면서 '니같은 겜돌이가? 기타를?' 이라는 식의 의문스러운 눈빛이 되길래 줄 4개면 그래도 처음에 하기 쉽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참 한심하게 쳐다보던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라며 사촌형네 연습실로 오라고 했다. 사촌형은 이미 부산 일대에서 그냥저냥 알려진 스래쉬메탈 밴드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 연습실을 장만할 정도였고 개중 형의 후배들인 몇몇 형들은 내가 윈도우를 설치해주거나 게임CD를 빌려주면서 이미 많이 친해져 있었다. 베이스 치던 형도 이미 많이 친하긴 했던지라 베이스형네 집에 가서 안 쓰는 베이스 가져온 거 중에 하나 골라보래서 선택했고 당시 거금이었던 현금 5만원과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게임이나 내가 안 맞아서 안 하고 있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정품CD와 베이스형이 좋아하던 은색의 용병이라는 잡지부록판 게임CD의 양도, 삼국지 조조전 설치 및 컴퓨터 몇년간 A/S라는 조건으로 한대 받아왔다.

 

베이스를 고를 땐 사촌형이랑 같이 가서 골랐었는데 나는 페르난데스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지 못했고 그날 봤던 베이시스트(GLAY의 지로-_-)가 다루던 베이스랑 최대한 비슷하게 생긴 걸 골랐다. 아마 내 기억으로 그 베이스 형이 보여준 게 90년대 중순에 나온 브릿지가 엄청 지저분한 베스타 재즈베이스, 당시엔 그럭저럭 얼마안된 신모델이라던 콜트 SB베이스, 80년대에 나왔다는 페르난데스 RPB베이스 이렇게 3개였던 것 같은데 개중 상태가 가장 나은 페르난데스를 고르게 되었다. 부산이 일본과 가까웠던지라 후쿠오카를 통해 일본쪽 중고악기들이 그나마 싼값에 꽤 돌아다녔는데 아마 그 베이스도 그렇게 흘러들어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 술마시면 삼촌들 멱살까지 잡을 정도로 성격이 불같던 사촌형에게 그때부터 반쯤 맞아가면서 베이스를 배웠고, 이 베이스는 그토록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도 밴드활동에 미련이 남아 소장하다가 음악을 완전히 그만두면서 일본서 친해진 지인에게 그냥 넘겼다. 형들은 하늘 위로 갔지만 이젠 내 마음속에 살아있기에...

 

지금도 악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나하나 배워야겠지만 코로나 시대가 끝나면 혼자 놀기에는 재미없는 베이스라도 다시 구해서 처음부터 레슨이나마 받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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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Dear.. 2022. 5. 11. 03:34 |

부업용으로 아카이빙하는 블로그가 바뀌어서...

솔직히 여기 방치중인지 1년이 넘어가긴 한데, 재기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다.

 

1달에 1번 정도만 이거저거 아무거나 써볼까?

아니면 그나마 유지하는 원 블로그의 음악포스팅만이라도 여기로 빼볼까...

트위터도 계정 만들어놓고 귀찮아서 안 하는 판에 참 팔자도 좋은 것 같다.

 

건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리해나가며 지냅니다. 모두 올 한해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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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Dear.. 2018. 7. 13. 11:24 |

좋은 노래, 좋은 글만 보고 쓰며 살기에도 인생이 모자라다.

신용회복도 확정이 되었고 하니 공부만 해야겠구나


찾아주시는 분은 없겠지만 글은 아마도 이전에 썼던 글들만 올라가게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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