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Say Say Say 2018.11.08 00:25 |

안녕

천국에서 편지를 썼어
네 놀란 얼굴이 보고 싶어서
떨고 있는 어깨를 감싸 안는 건
더이상 할 수 없지만
그저 느껴주었으면 좋겠어..

앞머리를 스치며 지나치는 바람
그게 나인걸.
혹시 갑자기 비가 온다면 그건 나 때문일지도 몰라

누구도 알지 못할 그 작은 빗방울 사이
네 이마를 적셔가면서
곁에 있으니까

안녕
천국에서 널 보고 있으니
역시 무척 아름다웠어

정말로 너무나도 보고 싶었어.

날 떠올리는 건 가끔으로 좋으니
다시 웃으며 살길 바래

누군가를 사랑하는 걸
포기하지 마
주저앉은 채로도 좋은걸
다시 일어서면 되지

주저앉은 어딘가 불어오는 봄바람
너를 스쳐지나가며
옆에 있으니까.


옆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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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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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Say Say Say 2018.10.28 00:19 |

새하얀 당신의 그 눈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어요

여태껏 내 꿈 속에서만 있던 세상을

그 느낌 그 모든 것들도

당신을 위해 줄 수 있어요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전부인 그 시간을


다시 믿고 싶어요

그대만을 위해서

우리가 함께 느꼈던

그 운명을 난 믿기에


나도 이렇듯 너를

무척 의지하고 있는 거야

대답할 필요 없어

준비도 필요 없어

나에게만 있어 줘.

너를 지킬 수 있도록...




- 중학교 때 썼던 글인데 아직 메일함에 있더라는 슬픈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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